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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수치 90/60이면 괜찮을까?|증상 없는 저혈압부터 어지럼증 · 기립성 저혈압까지 본문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90/60mmHg보다 낮게 나오면 "이 정도면 저혈압인가?", "증상이 없어도 치료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혈압을 재면 88/56mmHg 정도로 낮게 나오는 편인데, 평소에는 특별한 불편이 없고 아주 가끔 일어날 때 잠깐 어지러운 정도라 처음에는 이 숫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헷갈렸어요.
실제로 저혈압은 고혈압과 달리 숫자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고, 평소 혈압과 증상,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저혈압 기준부터 증상 없는 저혈압, 기립성 어지럼증, 원인과 검사, 생활관리와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까지 차근차근 알아볼게요.

🔎 저혈압 88/56처럼 90/60보다 낮으면 모두 치료해야 할까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축기혈압 90mmHg 미만 또는 이완기혈압 60mmHg 미만을 저혈압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따라서 88/56mmHg라면 숫자상으로는 저혈압 범위에 들어가요.
그렇다고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질병관리청에서는 평소 혈압이 낮게 유지되더라도 주요 장기로 혈액순환이 잘 되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 본태 저혈압은 치료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서울아산병원도 만성적으로 혈압이 낮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 상황 | 어떻게 볼까요? |
| 90/60 미만이지만 평소에도 비슷함 | 개인의 평소 혈압일 수 있음 |
| 낮은 혈압인데 특별한 증상 없음 |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님 |
| 평소보다 갑자기 크게 떨어짐 | 원인 확인필요 |
| 어지럼 · 실신 · 호흡곤란 등이 동반됨 | 진료가 필요할 수 있음 |
그래서 88/56이라는 숫자가 나와도 '원래 이 정도였는가?'와 '몸이 불편한가?'를 함께 보는 것이 더 중요해요.
👉 반대로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건강검진 혈압 높게 나왔을 때」여기를 확인해 보세요.
📌 한 줄 요약 :
88/56처럼 90/60보다 낮아도 평소부터 비슷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평소 혈압과 증상을 함께 확인해야 해요.
🔎 저혈압인데 증상이 거의 없다면 그냥 두어도 될까요?
저혈압에서 중요한 차이가 바로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예요.
평소 저혈압이어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고 어지럼증이나 실신하는 것 없이 크게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평소 정상혈압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 숫자가 아주 낮지 않더라도 몸이 적응하지 못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질병관리청도 저혈압은 단순한 수치보다 나이, 동반질환, 생리적 적응과 증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저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해요.
- 어지러움이나 현기증
- 피로감
- 눈앞이 흐려짐
- 메스꺼움
- 두근거림
- 집중하기 어려움
- 심한 경우 실신
그런데 여기서 하나 주의할 점이 있어요. "나는 원래 저혈압이니까 어지러운 건 당연해"라고 모든 어지럼증을 저혈압 탓으로 돌려서는 안 돼요. 어지럼증은 빈혈이나 귀의 전정기관 문제, 심장질환 등 다른 원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빈혈과 저혈압은 헷갈리기 쉬운데, 빈혈은 혈색소가 부족한 상태이고 저혈압은 혈관 속 압력이 낮은 상태라 서로 다른 문제예요.
📌 한 줄 요약 :
증상 없는 만성 저혈압은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새롭게 생긴 어지럼증이나 실신까지 무조건 '원래 저혈압이라서'라고 넘기지는 않는 것이 좋아요.
🔎 일 년에 한두 번 일어날 때 핑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일까요?
평소에는 멀쩡한데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잠깐 핑 도는 느낌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가끔 어지럽다는 느낌만으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어요.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를 바꿀 때 혈액이 다리와 복부로 몰리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예요. 질병관리청에서는 누운 상태에서 혈압을 잰 뒤 일어서서 1분과 3분에 다시 측정했을 때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기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수축기혈압이 90mmHg 미만으로 감소하는 경우를 진단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저처럼 평소 혈압이 낮고 1년에 한두 번 정도 일어날 때 잠깐 어지러운 수준이라면 일단 언제 그런 증상이 생기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 오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 더운 날이나 사우나 후
- 땀을 많이 흘렸을 때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을 때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증상이 잘 생기는지 기록해 보는 거예요. 탈수, 일부 약물,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도 기립성 저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고 다시 앉거나 누워서 증상이 사라진 뒤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안전해요.
📌 한 줄 요약 :
가끔 일어날 때 핑 돈다고 바로 기립성 저혈압은 아니며, 자세 변화 전후 혈압을 실제로 측정해 확인하고 증상이 생기는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 저혈입이 반복되면 어떤 원인과 검사를 받을까요?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는 저혈압이라면 검사까지 꼭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최근 혈압이 갑자기 낮아졌거나 어지럼증 · 실신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저혈압은 탈수나 출혈처럼 혈액량이 줄어서 생기기도 하고, 심장질환 · 내분비질환 · 자율신경 이상 또는 일부 약물 때문에 나타나기도 해요.
원인에 따라 다음 검사를 고려할 수 있어요.
| 검사 | 무엇을 확인할까요? |
| 혈액검사 | 빈혈 · 혈색소, 혈당 등 |
| 전해질 검사 | 탈수 및 전해질 이상 |
| 심전도 | 부정맥 등 심장 이상 |
| 심장 초음파 | 심장 구조와 기능 |
| 자세별 혈압 측정 | 기립성 저혈압 확인 |
| 기립경사도 검사 | 반복되는 실실 등의 원인 평가 |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저혈압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색소 · 혈당 등의 혈액검사, 심전도와 심장초음파, 필요시 기립경사도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처음 진료를 받는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시작하고, 심장 문제가 의심되면 심장내과 등 필요한 진료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한 줄 요약 :
저혈압과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혈압만 다시 재기보다 빈혈 · 탈수 · 복용약 · 심장질환 등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 저혈압일 때 물 · 소금을 많이 먹으면 될까요?
저혈압 이야기를 하면 흔히 "물 많이 마시고 짜게 먹어"라는 말을 들어요. 그런데 무조건 그렇게 하면 되는 건 아니에요.
질병관리청에서는 탈수를 피하도록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식후 저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적은 양을 나누어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소금 섭취량은 심장질환이나 콩팥질환 등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아요.
평소 혈압이 낮다면 생활에서는 다음 정도부터 실천해 볼 수 있어요.
- 아침이나 오래 누워 있은 뒤 천천히 일어나기
- 물을 한꺼번에 몰아 마시기보다 꾸준히 수분 섭취하기
- 지나치게 긴 공복 피하기
- 어지러우면 걷지 말고 바로 앉거나 눕기
- 혈압과 어지럼증이 나타난 상황을 가끔 기록하기
반면 평소에 없던 심한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갑자기 생기면서 혈압이 크게 떨어진 경우는 만성 저혈압과 다르게 봐야 해요. 질병관리청은 급성 저혈압은 원인에 따라 응급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저혈압 이렇게 구분해 보세요
| 현재 상황 | 다음 행동 |
| 평소부터 낮고 증상이 거의 없음 | 평소 혈압을 확인하며 추적 관찰 |
| 가끔 일어날 때 잠깐 어지러움 | 천천히 일어나고 발생 상황을 확인 |
| 어지럼증이 자주 반복됨 | 진료를 통해 원인 확인 |
| 실신한 적이 있음 | 반드시 의료진에게 상담 |
|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 + 심한 증상 | 신속한 진료 필요 |
📌 한 줄 요약 :
평소 낮은 혈압 자체보다 최근 혈압이 갑자기 변했는지와 증상이 얼마나 자주 · 심하게 나타나는지가 더 중요하니, 내 평소 패턴을 알아두세요..
📚 참고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저혈압, 2026년 4월 업데이트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저혈압(Hypotension)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기립성 저혈압
📢 응원의 한마디!!
혈압이 88/56처럼 낮게 나온다고 해서 숫자만 보고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억지로 올릴 필요도 없어요.
평소에도 비슷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내 몸이 낮은 혈압에 잘 적응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대신 가끔이라도 일어날 때 핑 돈다면 언제 그런 증상이 생기는지 한번 기록해 보세요.
내 평소 혈압과 몸의 반응을 알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