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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 추가검사

뇌 MRA에서 동맥류 · 협착이 보이면 위험할까?|결과와 재검, 비용까지

쏭박26 2026. 10. 8. 19:24

건강검진이나 두통 · 어지럼증 때문에 뇌 MRA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펼쳤는데 '뇌동맥류 의심', '혈관 협착', '폐색', '혈관 돌출' 같은 말이 적혀 있으면 순간 덜컥해요.
특히 뇌 MRI는 괜찮다고 들었는데 뇌 MRA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됐다면 더 헷갈릴 수 있고요. 하지만 뇌 MRA 이상소견이 곧 뇌졸중이나 수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MRA가 어떤 혈관을 보는 검사인지부터 뇌동맥류 · 협착 결과 해석, 추가검사와 재검 시기, 뇌 MRA 비용과 건강보험까지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 뇌 MRI와 뇌 MRA 차이, 같은 검사처럼 보여도 보는 곳이 달라요.

뇌 MRI와 MRA는 같은 자기 공명 장비를 이용하지만 무엇을 보기 위한 검사인지가 달라요.

MRI는 뇌의 조직 자체를 보는 검사예요. 뇌경색, 출혈, 종양, 뇌위축, 백질 변화 등 뇌 실질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심이 있어요.

반면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는 뇌혈관의 모양과 혈류를 보는 검사예요. 혈액의 움직임을 이용해 혈관을 영상화하기 때문에 뇌동맥류, 혈관 협착 · 폐색, 혈관기형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고 있어요. 삼성서울병원도 MRA를 특정 부위의 혈관을 영상화하는 검사로 설명하고 있어요.

구분 뇌 MRI 뇌 MRA
주로 보는 곳 뇌 조직 뇌혈관
대표 확인 질환 뇌경색, 종양, 출혈, 위축 등 동맥류, 협착, 폐색, 혈관기형
방사선 피폭 없음 없음
조영제 검사에 따라 사용 비조영 검사도 많이 시행
결과가 서로 다를 수 있나 가능 가능

그래서 뇌 MRI가 정상인데 MRA에서 혈관 이상이 발견될 수도 있고, 반대로 MRA는 정상이지만 MRI에서 뇌 조직의 이상이 확인될 수도 있어요.

👉CT · MRI · MRA의 차이점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 CT · MRI · MRA의 차이」

👉뇌 MRI 이상소견이 좀 더 궁금하다면 「뇌 MRI 이상소견」

📌 한 줄 요약 :
뇌 MRI는 뇌 조직, 뇌 MRA는 뇌혈관을 확인하는 검사라 결과가 서로 다르게 나오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에요.

🔎 뇌 MRA 이상소견, 결과지에는 어떤 말이 적힐까?

뇌 MRA 결과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어떤 혈관에 어떤 변화가 발견됐는지예요.

결과지 표현 대략적인 의미 다음 행동
특이소견 없음 의미 있는 혈관 이상이 보이지 않음 증상 없다면 일반 관리
동맥류 의심 혈관 일부가 주머니처럼 돌출 신경외과 · 신경과 상담
국소 협착 혈관 일부가 좁아짐 협착 위치 · 정도 확인
중등도 · 중증 협착 혈류 감소 위험이 커진 상태 전문의 평가 및 추가검사 고려
폐색 혈관이 막혀 보임 증상 여부에 따라 빠른 평가
동정맥기형 등 혈관기형 비정상 혈관 연결 구조 정밀검사 필요 가능
혈관 형성저하 · 변이 선천적으로 가늘거나 다른 형태 정상 변이 여부 확인
추가검사 권고 MRA만으로 확정하기 어려움 CTA·뇌혈관조영술 등 고려

① 뇌 MRA에서 동맥류가 발견됐다면?

뇌동맥류는 혈관벽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나온 상태예요. 건강검진에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요. 서울아산병원은 뇌동맥류 진단에 뇌혈관 CT와 MRA를 사용하고, 필요한 경우보다 자세한 평가를 위해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동맥류가 있다 = 바로 수술한다"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치료 여부는 단순히 크기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위치, 모양, 성장 여부, 증상, 나이, 고혈압·흡연 여부, 가족력 등을 종합해서 결정해요. 작고 파열 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면 정기적인 영상검사로 변화를 관찰하기도 해요.

따라서 결과지에 aneurysm, aneurysmal dilatation, outpouching 등의 표현이 있다면 스스로 크기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보다 신경외과나 뇌혈관을 보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 좋아요.

② 뇌혈관 협착이 있다고 하면 몇 %부터 심한 걸까?

stenosis는 혈관이 좁아졌다는 뜻이에요.

혈관 협착에서는 흔히 50% 미만, 50~69%, 70% 이상과 같은 구간이 진료에서 사용되지만, 혈관 위치와 증상 유무에 따라 의미가 달라요. 특히 경동맥 협착에서는 대한뇌졸중학회 지침에서 50% 미만을 경도, 50~69%를 중등도, 70~99%를 심한 협착으로 구분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결과지에 mild stenosis 또는 focal stenosis만 적혀 있다면 임의로 퍼센트를 추정하지 않는 게 좋아요.

그리고 MRA에서 꽤 중요한 함정도 하나 있어요.

비조영 MRA는 혈류를 이용해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혈류가 느리거나 복잡하게 흐르는 부위가 실제보다 더 좁아 보일 수 있어요. 삼성서울병원도 이러한 이유로 MRA에서 가성 협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즉,

MRA에서 협착 → 바로 심각한 혈관 협착 확정

이렇게 해석하면 안 돼요.

영상과 증상을 함께 보고 필요하면 CTA나 카테터 뇌혈관조영술 등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③ 폐색 · 혈관기형이 적혀 있다면?

occlusion은 혈관이 막혀 보인다는 의미이고, AVM 같은 표현은 동정맥기형 등 비정상적인 혈관 구조를 의미할 수 있어요.

특히 갑자기 한쪽 팔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이 처지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시야 이상이 생겼다면 검사 결과를 들고 며칠 뒤 외래를 예약할 문제가 아니에요.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졌더라도 일과성 허혈발작일 수 있어요. 서울아산병원 역시 일과성 허혈발작에서는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또 평생 경험하지 못한 정도의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두통, 의식저하, 경련,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생기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지주막하출혈 가능성도 있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해요.

📌 한 줄 요약 :
뇌 MRA 동맥류 · 협착 · 폐색은 결과명만으로 위험도를 결정하지 말고 위치 · 정도 · 증상과 함께 판단해야 해요.


🔎 MRA 이상소견이 나오면 CTA나 뇌혈관조영술을 또 해야 할까?

검진 결과에 “추가검사 권고”라는 문구가 붙으면 "MRA까지 했는데 또 검사해야 하나?" 싶은 게 당연해요.

하지만 MRA는 좋은 선별검사이지 모든 혈관질환을 최종 확정하는 검사는 아니에요.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는 다음과 같아요.

검사 특징 주로 필요한 경우
MRA 비침습적, 비조영 촬영 가능 선별검사 · 추적검사
CTA 빠르고 혈관 구조가 선명 협착·동맥류 정밀평가
뇌혈관조영술 가장 세밀한 혈관 평가 가능 확진·치료 계획 필요 시

특히 뇌동맥류의 크기와 모양, 주변 혈관과의 관계를 더 자세히 확인하거나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경우에는 카테터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 MRA로 뇌동맥류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치료계획을 세울 때 뇌혈관조영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다만 뇌혈관조영술은 동맥 안으로 카테터를 넣는 침습적 검사이기 때문에 MRA 이상소견이 있다고 모든 사람이 바로 받는 검사는 아니에요.

📌 한 줄 요약 :
뇌 MRA 재검이나 CTA · 뇌혈관조영술은 모든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니라 MRA에서 발견된 이상소견의 확진과 치료계획이 필요할 때 결정해요.


🔎 뇌 MRA 재검은 언제 받아야 할까?

이 부분은 인터넷에서 "6개월마다", "1년에 한 번"처럼 단순하게 정해버리면 곤란해요.

뇌 MRA 재검 시기는 질환에 따라 달라요.

동맥류라면 크기와 위치, 모양, 이전 검사와 비교했을 때 성장 여부를 보고 결정하고, 혈관 협착이라면 협착 정도와 뇌경색·일과성 허혈발작 증상이 있었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따라서 결과지에 이상소견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이전 영상과 비교할 수 있도록 기존 MRI · MRA 영상 CD 또는 의료영상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에요.

특히 동맥류는 "몇 mm인가?"도 중요하지만 이전보다 커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수 있어요.

반대로 MRA가 정상인데 만성적인 가벼운 두통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기적으로 MRA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증상의 성격과 위험인자를 먼저 진료받는 게 순서예요.

📌 한 줄 요약 :
뇌 MRA 재검 시기는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동맥류 성장 여부, 협착 정도와 증상을 기준으로 전문의가 결정해요.


🔎 뇌 MRA 비용과 건강보험, 검진으로 찍으면 왜 비쌀까?

뇌 MRA는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 차이가 상당히 큰 검사예요.

현재 건강보험 기준에서는 뇌혈관질환이 있거나 이를 의심할 만한 신경학적 증상 또는 검사 이상이 있는 경우 등 일정 조건에 해당하면 뇌 · 뇌혈관 MRI 검사가 급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증만 있다고 자동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세부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반대로 증상이 없는 사람이 건강검진 목적으로 선택해서 받는 MRA는 건강보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비급여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2026년 공개된 비급여 가격을 보면 병원별 차이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의료기관 공개 예시 일반 뇌혈관 MRA 비급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 63만~81만 원
서울아산병원 약 57.4만~102.2만 원

2026년 각 병원이 공개한 비급여 가격 기준이며 실제 비용은 촬영 방법과 추가 검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나니까 꼭 예약 전에는 병원에 "뇌 MRA 단독 비용인지, 뇌 MRI와 MRA를 함께 촬영하는 비용인지"를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심평원은 2026년에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고 있으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 진료비 정보나 '건강e음' 앱에서 병원별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요.

뇌 MRA 실비보험은 받을 수 있을까?

실손보험은 검사 이름만 보고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게 아니에요.

의사가 증상이나 질환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행한 검사라면 가입한 실손보험의 약관과 가입 시기에 따라 보상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단순 건강검진이나 예방 목적의 선택검사는 보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청구 전에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필요할 경우 진단서 · 통원확인서 등을 준비하고 가입한 보험사 약관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 한 줄 요약 :
뇌 MRA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건강검진용 비급여 MRA는 병원별 가격 차이가 커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 뇌 MRA는 조영제를 꼭 맞아야 할까?

CTA를 경험한 분들은 MRA도 당연히 조영제를 맞는 검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뇌 MRA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촬영하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혈액이 흐르는 특성을 이용해 혈관 영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삼성서울병원도 뇌혈관 MRA를 조영제 없이 혈류 특성을 이용해 혈관 영상을 얻는 검사로 소개하고 있어요.

다만 혈류가 느리거나 복잡한 부위의 평가, 검사 목적 등에 따라 조영 MRA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신장 기능, 과거 조영제 부작용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해요.

MRI 계열 검사이므로 심박동기, 인공와우, 금속성 의료기기나 체내 금속물질이 있다면 검사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고요.

일반적인 비조영 MRA는 별도 준비가 많지 않지만 금식 여부는 조영제 사용 여부와 병원 검사 프로토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예약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 한 줄 요약 :
뇌 MRA 조영제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비조영 MRA도 흔하지만 검사 목적에 따라 조영 검사가 추가될 수 있어요.


🔎 혈관 이상이 발견됐다면 생활에서 가장 먼저 바꿀 것

뇌혈관에 협착이나 동맥경화성 변화가 있다면 영양제 하나를 추가하는 것보다 기본적인 혈관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게 훨씬 중요해요.

특히 혈압, LDL 콜레스테롤, 혈당, 흡연, 체중과 운동을 함께 관리해야 해요. 서울아산병원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을 뇌졸중과 관련된 주요 혈관 위험인자로 설명하고 있어요.

다만 MRA에서 혈관이 좁다고 나왔다고 해서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를 스스로 사서 먹는 건 금물이에요.

혈관 협착의 원인과 정도, 출혈 위험, 다른 질환과 복용약을 따져 처방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생활에서는 짠 음식과 과음을 줄이고, 금연하고, 꾸준히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세요. 이미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운동 강도 역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는 게 안전해요.

📌 한 줄 요약 :
뇌혈관 협착이 발견됐다면 임의로 약을 먹기보다 혈압 · 혈당 · 콜레스테롤 · 흡연 같은 뇌졸중 위험인자부터 관리하세요.


🔎 이런 증상은 MRA 재검 날짜를 기다리지 마세요.

MRA 결과가 아무리 경미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한쪽 얼굴이나 팔 · 다리에 힘이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이해하지 못함, 갑작스러운 시야 이상, 중심을 잡기 힘든 심한 어지럼증,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 의식저하나 경련이 나타난다면 바로 응급실 평가가 필요해요.

특히 이러한 증상이 몇 분 뒤 없어져도 "괜찮아졌네" 하고 넘기면 안 돼요. 일과성 허혈발작일 수 있고 이후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평가해야 해요.

📌 한 줄 요약 :
마비 · 언어장애 · 시야장애·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이 생겼다면 뇌 MRA 재검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해요.


📚 참고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뇌혈관·경부혈관 자기공명영상진단 급여기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진료지침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비급여 진료비 안내
  •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영상의학과 검사정보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시술센터·비급여 진료비 안내

📢 응원의 한마디!!

결과지에 동맥류, 협착, 폐색 같은 단어가 하나 보였다고 최악의 상황부터 떠올리지는 마세요.
MRA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소견까지 잡아내는 검사예요. 대신 "괜찮겠지" 하고 묻어두지도 말고요.
결과지를 챙겨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정확한 위험도를 확인하고, 필요한 추적검사 날짜까지 꼭 잡아두세요.
그 한 번의 확인이 마음도 훨씬 편하게 만들어줘요.❤️

👉 오늘은 뇌 MRA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다음번엔 「경부 MRA」로 찾아올게요.